구례반곡마을 산수유마을 에서 봄 안에서 힐링

구례반곡마을  다녀왔어요   사실 꽃을  안 좋아하는
나로서는  굳이 꽃 보러    서울에서 머~언
구례 가야하나..  생각했지요  우리 집엔
봄 타는 꽃친자 가 살고 있지요
산수유마을 여러 곳 있나 봐요
주차는 길손식당  앞쪽에 주차장이
있어서 그쪽에  주차했어요   간이 화장실 같은 곳이
주차장에도  좀들어와 입구 전에도 있어요

머  듣기로늗  구례반곡마을 외
상위마을  하위마을  공원  여러 곳  있나 봐요
 여행간다니 왜 비가 와?
슬펐지만 비가 조금씩 와서  
더운치 있고 사람 별로 없고 
 최애 새소리 비소리
다 듣고 힐링제대로 할 수  있었지요

구례반곡마을  산수유꽃담길  나무데크로 되어 있어서 

걷기가 무지 편해요  천천히 걸으면서  꽃도 구경하고

빗소리 듣고 새소리듣고  약간은 변태 같기도 하지만

비 내린 흙냄새를 무척 좋아하는 저로써는

꽃보다  비냄새 흙냄새  맡으며 

걸으니 댕댕이 들처럼 ㅋㅋㅋ

스트레스가 풀리는 기분이었어요 

 

산수유는  정말 아직 많이 피여 있어요 절정인 듯  이뻤어요

역시나 꽃은  엄마나이때의 분들이 오셔서

소녀들처럼 웃으면서 사진을 열심히 찍으시더라고요 

저두 나이가 꽤 있지만   언젠가는  이날을 추억하며

걸을 날이 오겠죠 ㅎㅎ 

 

구례반곡마을  꽃을 즐기진 않지만 그래도  예쁘긴 예쁘다  

풍경이 정말 예쁘네요   징검다리를  우산을 쓰고 걸으는

모습들이  소설  이나 교과서 속에서 읽은 본문의 한 구절 같은

풍경이었어요  사진고자는  좀 울어요 

날도 어두운데  눈으로 담은 풍경보다 안 이쁜 건 사실이네요 

 

서울에도  내려오는 길에도  만개했던데 그래도 이렇게  구례반곡마을 

처럼 뭉텅이로  있는곳은  사람구경 꽃구경인데 

비가 와서  한가지게  구경할 수 있어요 

이제 완연한 봄이 왔나봐요  구례에서 봄을 한껏 느끼고 왔어요 

 

글쎄요 이쁘긴한데 너무 멀어서 언제 또다시 구례를 올진 모르겠지만

이날의 추억을 안고 살아가겠죠 ㅎㅎ 

이러고 작년에는 꽃친자를 따라  하동에 왔더랬쥬 ㅎㅎ

시간이 정말 빠르네요 그게  불과 몇개월 전에 일 같은데

벌써 일 년이 지났다니  구례반곡마을 산수유마을 

내년에는 어딜 가서 구례의 봄을 떠올릴지

한껏 느껴본 2023년 어느 날의 구례의 봄 속으로 풍덩 

힐링의 시간이었어요